고사리의 독성분에 의한 조혈장기(造血臟器), 특히 골수(骨髓)의 기능 장애로 인해 재생불량성 빈혈(再生 不良性貧血)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다.
증상
-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제주도에서 그 피해의 발생보고가 있었다.
- 눈의 결막, 질 점막, 구강 점막 등 외부에서 볼 수 있는 점막의 여러 곳에 좁쌀 크기의 출혈반(出血班)이 생겨난다.
- 중증의 경우 이 부위에 궤양이 생기는 일도 있으며, 체온이 갑자기 40℃이상으로 올라가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 혈변, 혈뇨(血尿)의 배설을 보인다. 다만 경증(輕症)에서는 뚜렷한 변화가 없다.
목장에서의 처치
- 고사리가 없는 방목지로 옮기고 사료중의 고사리를 제거한다.
- 심한 운동을 삼가도록 한다.
- 지혈제(비타민K등)를 주사한다.
- 300∼2,000ml의 수혈을 실시한다.
- 2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항생물질을 투여한다.
- 기타 대증요법으로서 강심제, 영양제, 건위 정장제 등을 투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