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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유 관리

착유는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유전능력의 개량을 위한 노력은 물론 합리적인 사양관리, 건강관리 및 번식관리 등의 과실을 수확하는 과정이다. 따라서 유방염의 방지는 물론 우유생산증대를 기할 뿐만 아니라 오염되지 않은 우유를 생산할 수 있는 완전한 착유방법을 익히고 실천해야 한다.

착유

  • 착유자 위생
    • 착유자 자신이 유방염발생 및 비위생적인 원유생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착유자는 착유를 시작하기 전에 깨끗한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손을 소독액으로 깨끗하게 씻은 후 1회용 고무장갑을 착용한다.
  • 유두 및 유방하부의 세척
    • 착유하기 전에 유두를 자극하여 착유자극을 주어야만 젖내림(milk letdown)이 이루어지는데, 이를 위하여 유두를 세척하여야 한다. 물론 유두세척만으로 착유자극을 일으키기에 충분하지만 유두가 위치한 유방하부(유두가 위치한 주위)를 같이 세척하므로서 세균오염을 방지하여 위생적인 원유가 생산되고 유방염발생이 줄어든다. 이 과정은 깨끗한 우유를 생산하기 위해서 뿐만아니라 젖내림을 돕기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다. 즉 유방세척의 자극이 중추신경을 통해 뇌에 전달되면 뇌하수체후엽에서 옥시톡신(oxytocin)이라는, 젖내림을 촉진하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동맥을 통해 유방에 도달하게 된다. 옥시톡신은 근상피세포를 자극ㆍ수축시켜 유선포내의 우유를 유선소관으로 보내고 다시 유선관을 통해 젖내림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이러한 과정에 소요되는 시간은 정상적인 소의 경우 유방세척을 시작한 후 20∼30초 내외이다. 그리고 이 호르몬의 최대기능은 4∼5분간 계속된다.
      그러나 시간이 경과되면 옥시톡신은 혈류에서 제거되고 동시에 부신피질에서 아드레나린이란 호르몬이 분배되어 젖내림을 억제하게 된다. 그런데 아드레나린은 착유가 끝날때만이 아니라 착유전 또는 착유중에도 ① 소를 함부로 다루거나 또는 다른 요인에 의해 놀라서 흥분했을 때나 ② 착유를 정기적으로 하지 못하고 착유시간이 지체 되었을 때 ③ 젖내림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착유기를 부착하였을 때 ④ 또는 유방을 닦아 젖내림을 자극한후 1분이 더 지나서 착유를 시작했을 경우에도 분비량이 증가되어 우유생산을 방해한다. 따라서 이러한 점을 감안, 소가 안정된 상태에서 착유에 임할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해 줄 필요가 있다. 유두 및 유방하부를 위생적으로 세척하는 요령은 다음과 같다.
      • 유두와 유방하부의 오물을 손으로 제거한다.
      • 세척수건(1두 1매)으로 유두와 유방하부를 세척한다.
        (유방전체가 더러워져 있을 경우에는 유방전체를 세척한다.)
      • 세척 후, 원유의 세균오염을 방지하고 유방염발생의 주 원인 중에 하나인 착유중 유두컵이 빠지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하여 반드시 마른 수건(1두 1매)이나 1회용 종이수건을 이용하여 유두를 건조시킨다.
      • 세척시 물을 많이 사용하면 세척부위를 건조시키기 곤란하며 우상이 젖어 세균증식의 온상이 되므로 가능하면 물을 적게 사용한다.
  • 전착유(첫젖짜기)
    • 젖소의 유두를 세척하고 말린후 유두컵을 부착하기 직전에 손으로 유두조내에 있는 우유를 2-3회 짜내는 전착유는 젖소의 유방염관찰 및 원유위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한편 유럽지역에서는 유방 팽창시 유두에 고여 있던 오염된 우유가 역류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세척 직전에 전착유를 하기도 한다. 전착유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 세균수가 많은 첫젖을 제거하여 우유전체의 오염을 방지한다.
      • 유방염으로 인하여 생긴 유즙덩어리를 스트립컵 또는 흑포 상에서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유방염을 진단하여 조기에 치료할 수 있다.
      • 유두공에 붙어있는 오물이 제거된다.
      • 유두관을 열어주어 초기 젖내림을 도와준다.
  • 유두컵 부착
    • 유두세척을 통한 착유자극 후 늦어도 1분내에 유두컵을 부착하여야 하는데, 부착시 다음의 사항에 유의 하여야 한다.
      • 유두컵의 부착은 착유자에 가까운 쪽의 유두부터 시작한다.
      • 기가 흡입되지 않도록 라이너를 완전히 꺾은 상태에서 유두컵을 완전하게 삽입한다.(유두컵이 유두에 완전히 물리지 않은 상태에서 진공을 주면 다량의 공기가 흡입되어 유두컵을 부착하고 있는 젖소의 유두는 물론, 착유기을 장착한 다른 젖소에게도 충격을 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 쇼트호스가 꼬여진 상태로 부착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 라이너스립 방지
    • 라이너슬립은 유두컵이 유두에서 미끄러지는 현상으로 젖은 유두, 부적절한 라이너내 진공압, 과도한 착유, 유두사이즈 등에 의하여 생기는데, 유두컵을 세균으로 오염시켜 유방염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착유전 착유기 유니트를 적절하게 조정하여야 하며 유두를 완전히 건조시켜야 한다.
  • 후착유
    • 착유후반에 나오는 우유일수록 유성분의 함량이 농후하므로 완벽한 끝착유는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과도한 착유(과착유)는 유방염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하여야 하여야한다. 과착유는 유두공을 밖으로 나오게 하여 유두를 손상시키며, 하루 2번씩 매일 착유를 해야 하므로 한번 손상되 유두를 완전히 치료하기는 매우 어렵다. 착유기에서 "끽끽" 소리가 나면 과착유가 되고 있다는 신호인데, 이런 소리는 극소량의 우유가 급속으로 라이너로 빨려들어갈 때에 생긴다. 따라서 과착유 현상이 일어나기 전에 착유를 끝내야 하는데, 착유가 끝날 무렵에 유니트를 젖소의 머리방향으로 약 15˚되게 당겨주면 유방의 근육과 조직이 앞쪽으로 퍼지면서 유방에 남아있던 유즙이 자연스럽게 밖으로 나오게 되어 젖소에게 무리없이 끝착유가 이루어진다.
      유두컵을 유두로부터 떼어 낼 때 공기가 흡입되어 클로우내의 진공압에 변동을 일으키게 되고, 떼어내지 않은 유두에서는 유두공을 통한 유즙의 역류현상이 일어나 유방염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유두컵을 분리할 때는 클로우의 밸브를 돌려 막은 다음 분리하여야 한다.
  • 착유후 유두검사
    • 착유후 유두공은 바로 닫히지 않고 4∼6시간 동안 열려 있다. 따라서 착유직 후 침지액[옥도액 (5,000∼10,000 PPM), chlorohexidine (5,000∼10,000 PPM) 또는 sodium hypochloride (40,000 PPM∼sodium hydroxide가 0.05% 이하 포함)]으로 유두를 적셔준다. 이로서 새로운 유방감염을 50% 이상 줄일 수 있다. 유두의 2/3를 침지액에 담그면 유두 끝부분에 있는 세균이 사멸될 뿐만 아니라, 착유로 힌하여 열린 유두공에 피막이 형성되어 세균의 침입을 막아준다. 쓰고 남은 침지액을 계속해서 보충사용하는 것은 비위생적이므로 피해야 하며, 유방염 감염우에는 별도의 침지컵을 사용하여야 한다. 분무식인 경우에는 유두를 완전히 도포하기 곤란하기 때문에 침지법보다 비효과적일 수 있다.
  • 유두침지
    • 착유후 유두공은 바로 닫히지 않고 4∼6시간 동안 열려 있다. 따라서 착유직 후 침지액[옥도액 (5,000∼10,000 PPM), chlorohexidine (5,000∼10,000 PPM) 또는 sodium hypochloride (40,000 PPM∼sodium hydroxide가 0.05% 이하 포함)]으로 유두를 적셔준다. 이로서 새로운 유방감염을 50% 이상 줄일 수 있다. 유두의 2/3를 침지액에 담그면 유두 끝부분에 있는 세균이 사멸될 뿐만 아니라, 착유로 힌하여 열린 유두공에 피막이 형성되어 세균의 침입을 막아준다. 쓰고 남은 침지액을 계속해서 보충사용하는 것은 비위생적이므로 피해야 하며, 유방염 감염우에는 별도의 침지컵을 사용하여야 한다. 분무식인 경우에는 유두를 완전히 도포하기 곤란하기 때문에 침지법보다 비효과적일 수 있다.
  • 기타 주의사항
    • 유방염을 일으키는 세균은 착유하는 사람, 유방세척용액, 또는 착유기를 통해 소에서 소로 옮겨질 수 있다. 따라서 유방염에 감염되지 않은 초산우를 가장 먼저 착유하고, 다음에는 나이든 소중 유방염 경력이 없는 소, 유방염에 걸렸다가 치유된 소, 유방염에 감염된 소 순으로 착유하는 것이 좋다. 유두컵을 다음 소에 옮길 때마다 소독액에 담그면 유방염을 일으키는 세균의 전파를 줄일 수 있다.
    • 착유는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앞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착유간격을 불규칙하게 하면 산유량이 준다.
    • 최소한 1년에 두차례 이상 착유기 및 부대시설의 기능을 점검해야 하며, 이는 반드시 전문가에 의해 수행되어야 한다.
    • 착유기의 고무제품 즉 라이나, 우유호스, 진공호스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이상이 있을때는 교환해 주며 제조회사의 사용지침서에 따라 정기적으로 대체해 주어야 한다. 라이나는 1,200두를 착유하고 바꿔주어야 한다.
    • 진공압력을 점검하고 착유기의 맥동기 작동회수도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는지를 살펴 제조회사의 지침에 맞게 작동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 착유자 한 사람당 착유기 작동 대수는 바앛스형 착유기일 경우는 2대, 스탄촌 파이프 라인일 경우는 3대 그리고 착유실이 별도로 되어있는 때는 4대 정도로 하는 것이 좋다.
    • 모든 착유기 및 부대시설은 제조회사의 사용지침서에 의해 작동해야 한다.
    • 진공라인을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유두컵의 라이나는 고무크리너를 사용, 최소한 1부에 한번씩 청소해야 한다.

착유기구의 세척

  • 인력세척
    • 모든 착유기구 즉 바스, 펌프, 밸브 및 착유기등은 38∼49℃의 물로 씻는다. 이때 필요한 부분은 해체해서라도 잘 헹군다.
    • 다음엔 모든 부품이나 기구 및 용기를 49∼57℃의 알카리 세제용액에 최소한 5분이상 담구어 우유성분이 기구에서 쉽게 떨어져 나갈 수 있는 상태가 되도록 한다.
    • 완전히 불린 다음에는 준비한 세제를 이용 각 기구 또는 부품에 알맞은 브러쉬로 잘 닦는다. 이때 금속으로 되어 있는 브러쉬를 사용해서는 안된다.
    • 모든 세제를 완전히 제거할 때까지 38∼49℃의 물로 헹군다. 만일 사용하는 물이 경수이거나 구리 또는 철의 성분이 조금이라도 들어 있으면 산성 세제를 조금 탄 물 (산성세제 1온스+물5가론)로 헹군다.
    • 그리고 모든 착유기구는 사용직전에 위생세제로 세척하는 것이 좋다. 이때 주의할 점은 스텐용기나 기구는 위생세제에 5분이상 접촉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랫동안 접촉하게 되면(특히 염소세제의 경우) 스텐 용기가 상하게 된다.
    • 매번 세척할 때마다 산성세제를 탄 물에 헹구어서 착유용기에 부착된 광물질을 씻어내도록 해야 한다.
    • 이상과 같은 방법으로 세척하되 사용후 바로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파이프라인 세척
    • 사용후 즉시 38∼49℃의 온수를 한 방향으로 흐르게 하면서 씻어낸다.
    • 필요한 부분은 해체해서 세척한다.
    • 물의 질에 따라 적당량의 세제를 혼합한 60∼71℃의 온수를 순환시킨다.
    • 최소한 10분동안 계속 순환시켜야 하며 끝마칠 때의 혼합용액의 온도가 38℃ 이상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순환유속은 1초당 1.5m 이상이어야 한다.
    • 다음에는 찬물 또는 미온수로 헹군다. 물이 경수이거나 구리 또는 철분이 함유되어 있을 경우는 최후에 산성세제를 약간 타서 쓰면 좋다.
    • 사용직전에 위생세제를 순환시켜 세척해야 한다. 산성세척제를 사용한 후 바로 염소 세제를 쓰면 안된다. 그러면 염소가스가 발생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