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술정보

후리스톨우사 내붕듸 각 부문별 설치기준

   후리스톨우사의 중심시설은 착유우의 주된 생활공간인 우사이다. 주 생활공간인 우사는 기능상으로는 휴식장, 체식장, 음수장, 통로(운동공간으로 겸용)로 구성된다.
   설치물은 우상, 음수기, 사조, 바닥으로 구분되며 바닥은 음수, 채식, 이동, 계류(착유대기)등 여러 용도로 공용된다.
   우사내부시설의 설치시 가장 유의하여야 할 사항은 시설물 하나하나가 소에게 안락한 생활한경을 형성하는데 기여하게 하는 것이다. 특히 후리스톨우사는 소에게 선택행위의 자유를 부여한 시설방식이므로 시설이 불합리하면 소가 사용을 거부하기도 하며 소가 사용을 거부하면 시설의 설치목적 자체를 상실하는 것이 ehlse. 후리스톨우사에서는 후리스톨 우상 이외의 장소에 눕는 소가 있어서는 안된다.
   혹 우상을 거부하지 않고 사용한다 하더라도 불편하거나 눕는 위치가 정확하지 않으며 쉽게 측정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불편의 누적은 손실의 증가요인이 된다.
   안락감을 해칠 수 있는 우상만이 아니다. 우사내부에 설치하는 모든 시설물 각각, 그리고 시설물의 배치, 동선, 평면, 및 입체공간의 상태 등 소의 생활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주는 모든 것들이다. 그러므로 후리스톨 우사의 제반시설물의 설치와 배치(配置)는 확실한 자료와 기준으로 하여야 한다.

후리스톨의 구성

"후리스톨은 후리스톨반 방식 우사의 핵심시설이다" (Robert, E. Grabe: USA) 라고 표현하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후리스톨은 첫째 소가 안락하게 휴식을 즐기수 있는 장소가 되어야 하며, 둘째 유지관리가 용이하여야 한다. 초기 후리스톨은 [그림 2-1]과 같이 우상(바닥), 분리책, 유도봉(training rail 또는 neck rail), 우상턱, 앞 분리책 또는 벽으로 구성되었다.

[그림 2-1] 초기 후리스톨 분리책


최근 개별된 방식에서는 [그림 2-2]와 같이 초기에 없는 가슴받이판(brisket board)이 추가되었고 분리책(partition)도 여러 가지 모양의 것이 개발되어 이용되고 있으면서 각 부분별 역할 (기능)과 설치기준은 다음과 같다.

[그림 2-2] 후리스톨 우상의 구성

  • 우상뒷턱(Rear curb)

       후리스톨우사에서 우상 뒷턱은 우상 곧 휴식장소로 구분되어지게 하면서 우상바닥을 깨끗하게 유지되도록 하는 구조물(構造物)이다.
       턱의 높이와 모양는 소와 우상의 상태(狀態)에 여러모로 영향을 주므로 꼭 추천하는 높이와 모양으로 설치되어야 한다. 턱의 추천높이는 8∼12인치(20∼30cm)이고 두께는 6인치(15cm)이다. 턱이 낮으면 소가 우상에 올가기는 좋으나 스크래퍼나 브레이드(blade)로 분뇨를 제거할 때 우상위로 분(분,뇨 혼합)이 넘쳐(밀려나옴)우상바닥이 더러워진다. 특히 우상의 길이가 길어지면 스크래퍼의 작업기라도 길어지기 때문에 분이 넘칠 확률이 높아진다. 그러므로 우사길이가 길어지면 우상높이는 처천범위내에서 최대로 높이는 것이 좋다.
       필자의 경험(관찰)에서는 뒷턱이 낮을 경우(20cm) 소의 꼬리가 통로의 분,뇨에 접촉하는 길이가 길어지고 꼬리를 흔들어 파리를 쫓을 때, 등에 분뇨가 묻는 양이 많았다.(특히, 여름에 문제가 됨). 그러나 우상뒷턱의 높이가 30cm(상환높이) 이상이 되면 소가 후리스톨을 이용하는데 불편하여 지는 것이 (힘들어 함) 외견상 문제이지만 턱이 12인치(30.4cm)보다 높으면 우상에 소가 올라갈 때 젖꼭지가 턱에 끌리고 상처가 나는 경우가 생긴다.(Dan. E. Mcfaland, USA)
       턱의 모양은 사각으로 하되 표면은 거칠지 않게 하면서 미끄럽지 않아야 하며 모서리는 날카롭지 않게하되 지나치게 모서리를 죽이면 미끄러져 다치는 사례가 많아지며 오히려 오르내리는데 불편해 진다.

  • 후리스톨 분리책(partiton)

       후리스톨 분리책의 설치목적은 2가지로 정리되며 하나는 소를 스톨(우상)대로 유도(안내, Guide)하는 것이고 또 하나의 휴식장소가 이웃한 소로부터 보호받게 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리고 설치시 핵심 유의사항은 부상요소와 사고(까이는 등)요소를 제거하는 것이다. 비교적 최근 개발된 방식(미국)은 [그림 2-2] 루프형(loop partition) 과 [그림2-3] Dutch (Michgan partition)형이다.

    [그림 2-3] dutch(or Michgan partition)


    후리스톨 우사의 우상분리책은 매우 중요한 설비물이기 때문에 변화도 가장 많았고 계속 새로운 형식의 것이 개발 보급되고 있으며 초기의 분리책과 최근에 개발된 분리책 간에는 현격한 차이가 있다.

    우상분리책의 개선목표는 1. 소가 우상을 편안하게(거부감 없이) 사용(우상)하도록 하며 2. 부상요인을 제거하고 3. 타 작업이나 소의 이동에 장애를 최소화하면서 4. 설치와 제거가 용이하도록 궁극적으로는 소의 안락한 생활환경을 조성코자 하는 것이다. 초기의 우상분리책은 [그림 2-1], [그림2-4]와 같이 만들어진 것이 많으며 특징은 뒷기둥(버팀기준)이 있는 점이다.

    [그림 2-4] 후리스톨 우상내 소의 휴식장면


    이런방식 분리책의 결함은 소의 출입이 불편하고(뒷기둥 부분이 장애가됨), ?발, 다리, 좌골, 엉덩이 부분의 부상 빈도가 높으며, ? 우상의 관리(깔짚교체, 바닥보수)시 불편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 또는 제기되었다.

    후리스톨우상은 [그림 2-5]소의 기립동작시 체위의 변화, [그림2-6] 기립동작시 체중의 이동, 체중별 체장 및 휴식(누워있을 때)시 체폭을 기초로 하여 설계된다. 소의 기립동작시 체위는 [그림2-5]의 중심(짙은색)부분으로부터 시작하여 외곽선 그림(백색부분)으로 옮겨간다. 앉을 때는 앞의 반대 순으로 동작이 진행된다.

    [그림 2-5] 소의 기립동작시 몸구간과 머리구간의 변화


       그림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일어설 때 소의 머리부분은 앞쪽으로 약 30cm 만큼 위치이동이 된다. 그러므로 우상은 일어설 때 머리가 이동하는 만큼의 여유폭이 확보되어야 한다. 일어날 때 체중의 이동 순서를 보면[그림2-6]의 ?번처럼 맨먼저 머리를 밑방향으로 눌러(숙여) 체중을 앞쪽에 많이 실리게 한다. 이 동작이 진행되면서 체중은 [그림 2-6]의 ?번 그림과 같이 제렛목을 중심으로 하여 양 끝에 많이 실리고, 다음 [그림2-6]의 ?번과 같이 뒷다리를 일으키고 뒷다리를 일으키고 마지막으로 앞다리를 세워 기립동작을 마친다.
       분리책의 구성은 초기형은 뒷기둥, 가로막대(판재) 2∼3개, 그리고 빗장(Neck Bar)으로 구성되나 신형(최근 개발형)은 [그림2-2], [그림2-3] 과 같이 분리책과 위치조절봉(training rail, neck rail등으로 호칭), 가슴받이판으로 구성된다.

    [그림 2-6] 소의 기립동작시 동작과 체중이동


    <표 2-1> 후리스톨(우상부분)과 소의 체 치수와의 관계

    위 치 별 치 수 소의체치수 대비치수
    분리책 중심선간 폭(우상폭) 엉덩이 폭의 2배
    뒷턱부터 빗장사이의 길이 체장(좌골끝부터 앞가슴까지)길이
    뒷턱부터 열린 앞벽까지 길이 체장의 1¼ 길이
    뒷턱부터 막힌 앞벽까지 길이 체장의 1⅓ 길이
    뒷턱과 분리책 끝간 거리(공간:clearance) 엉덩이 폭의 ½또는 ½보다 약간 적게
    스톨바닥부터 빗장 상단까지 높이 어깨높이의 ¾-1¼
    분리책하단과 우상바닥간 공간(다리와 엉덩이 부상방지를 위한 공간) 엉덩의 폭의 ¾
    머리가 드나들 수 있는 파이프와 파이프간 거리 엉덩이 폭
    머리가 드나들지 못하게 하는 공간 폭 엉덩이 폭의 ¼부터 ⅓사이
    다리가 들어가는 것을 막는 공간 폭 엉덩이 폭의 1/7부터 1/6사이

    *자료:W.W Irish Cornell Univesity 1983.


    소의 모치수(animal dimensions)와 분리책의 위치별 치수(길이 폭, 치수)의 개략적인 관계는 [표 2-1]과 같으며 고리형(loop형) 분리책의 각 부위별 설치치수와 설치요령 및 부정확하게 설치하였을 때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분리책의 모양에 따라 설치치수는 약간씩 다르다). ([그림2-2]참조.)


    • 분리책높이

         분리책의 높이는 우상뒷턱 상단부터 분리책 윗파이프의 상단까지의 높이이다. 분리책은 정확한 설치높이는 우상을 소가 즐겨 이용하게 하고, 부상을 방지하는데 있어서 필수적 요소이다. 윗파이프의 높이는 42인치(106.68cm)부터 48인치(121.98cm)사이이고 아래(밑)파이프의 높이 (우상 뒷턱상단부터 밑 파이프 하단까지)는 12인치 (30.48cm)부터 18인치(45.72cm)이다.
         윗파이프의 높이가 42인치보다 낮으면 소가 우상에 들어가는 것을 꺼리며 빗장을 설치하는 경우는 더욱 꺼린다. 반대로 윗파이프의 높이가 48인치(122cm)를 넘으면 (지나치게 높으면)소가 휴식할 때(누워있을때)분리책과 아래파이프(밑파이프)속으로 몸체가 미끄러져 들어가 일어설 때 부상의 위험이 높아지고 아래 파이프 사이에 목이 걸릴 위험도 증가한다.

    • 분리책 길이

         분리책의 길이를 정확하게 설치함으로써 스톨의 정위치 사용이 유도되고 부상의 위험도 제거된다. 고리모양 분리책의 길이는 스톨의 길이보다 9∼12인치 짧게 한다. 분리책의 길이를 우상보다 짧게 하므로서 소가 우상에 들어가고 나올 때 부딪치는 횟수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트랙터로 분뇨를 제거할 때 분리책과 작업기가 충돌하는 원인도 제거되어 분리책의 파손도 방지된다. 그러나 기준보다 짧아지면 우상끝을 소가 통행하는데 사용한다.

    • 우상분리책의 모양

         미국 펜실바니아주에서 93년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모양은 표준 고리형이다.(Experience with free stall in pennsylvania;Dan F. Mcfaland). 요즈음 뒷기둥이 있는 방식은 권장되지 않고 있으며 "Dutch"형을 사용하는 농가도 증가하고 있다. "Dutch"형[그림2-3]은 미시간 주립대에서 개발한 모양으로 "Michigan Partition"이라고도 부르며 특징은 [그림2-3]의 (가)부분의 공간을 크게하여 소가 일어설 때 이 공간을 이용(머리를 이 공간에 들이민다)편하게 일어서도록 한 것이다. 농가에서는 이 방법을 이용하면서 우상길이를 기준치수보다 줄이는 경우도 있다. 이 방식의 기본형에서는 가슴받이판(Brisket Board)을 설치하지 않았으나 고리형과 같이 가슴받이판을 설치하여 사용하기도 하며 가슴받이판을 설치하므로서 소가 우상안으로 지나치게 눕는 것과 끼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었다고 보고되고 있다.
         우상의 크기(가로×세로)와 분리책의 설치위치는 체중단계와 분리책의 모양에 따라 다르며 표준고리형(standard loop)의 체중별 설치규격은 [표2-2]와 같고 "Dutch"형의 설치규격은 [표2-3] 과 같다.


      <표 2-2> "Loop"형 후리스톨 분리책 설치시 우상 분리책 설치기준

      체중범위
      (kg)

      (cm)
      길이(cm) 높이
      (cm)
      A B
      180∼270 81 117 152 86∼91
      270∼360 91 127 168 91∼96
      360∼455 99 137 183 96∼101
      455∼500 107 147 198 101∼104
      500∼545 114 157 208 104∼107
      545∼635 122 163 218 107∼112
      635∼700 122 167 228 112∼122

      *무게 파운드와 길이 인치를 미터법 수치로 환산하여 사사오입한 것임
      A. 뒷턱부터 Neck rail 또는 가슴판까지 길이
      B. 뒷턱부터 앞벽까지 길이
      C. 우상바닥부터 분리책 상단까지 높이


      분리책 자제는 주로 표준규격 강관(KS품 같은)을 사용하여 굵기는 직경 50∼75mm(외경)의 것을 사용토록 추천하고 있다.

    • 분리책의지지

      분리책은 장기간 사용하여야 하고 충격에 충분히 견디며 안전하게 지탱되도록 완벽하게 부착하여야 한다. 또한 돌출물(낫트끝 같은)이 있으면 부상의 요인이 되므로 매끄럽게 설치하여야 한다. 용접을 하면 튼튼하게 부착할 수 있으나 교환이 매우 어렵고 볼트조임은 돌출물이 생길 수 있는 등 각각 장단점이 있다. 윗파이프는 수평되게 설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표 2-3> Dutch (미시간)형 후리스톨 분리책 설치시 우상 및 분리책 규격(설치위치)

      나이(월령) 체중(kg) 우상(stall)규격 빗장(Neck rail)설치
      폭(인치/cm) 길이(인치/cm) 우상바닥으로부터 높이 앞 벽으로부터 높이
      6∼8 160∼220 30(76) 60(152) 28(71) 14(36)
      9∼12 220∼295 33(84) 64(162) 30(76) 15(38)
      13∼15 295∼355 37(94) 72(183) 34(86) 15(38)
      16∼24 355∼545 42(107) 78(198) 37(94) 16(41)
      큰소 1 545∼680 45(114) 84(213) 40(102) 18(46)
      큰소 2 680이상 48(122) 90(228) 42(106) 19(48)

      자료:USA Agricultural Engineering Information Series
      (Cooperative Extention Service Michigan State University '86. 8)
      * 체중은 파운드를 kg으로 환산하고 5단위에서 사사오입한 것임.


      후리스를 연구자들은 분리책을 용이하게 탈착하는 방법과 우상관리시 접었다. 폈다할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볼트조임 경우 녹이 잘 쓰는 것은 해체시 어려움을 줌으로 녹방지를 하여야 한다.

    • 빗장

         Neck bar, Neck rail, training rail 등 여러 가지로 불리어지며 외양간의 빗장처럼 가슴부위가 걸리게 하여 소가 빗장위치 이상 앞으로 전진하는 것을 제한하는 장치이다. 빗장이 없는 경우 소가 우상 깊숙히 서고, 서서 배설을 하면 우상에 분뇨가 떨어진다. 또 빗장이 없으면 소가 눕는 위치가 앞벽쪽으로 전진되어 누워서 배설을 하더라도 배설물을 우상에 떨어진다. 빗장은 소가 누워있는 위치나 서있는 정위치가 되게하는 장치로 정확한 설치되어야 설치목적이 달성된다. 그러나 소에게는 불편한 장치가 장치가 될수도 있으며 안전을 돕는 역할도 한다.
         설치위치는 [그림 2-3]의 가슴받이판 위치가 정위치이며 "Dutch" 형의 경우 체중별 설치위치는 <표 2-3>과 같다. "Loop"형에서 큰소 스톨의 빗장 설치위치는 우상뒷턱 끝지점으로부터 66인치(167.6cm)지점(가슴받이판 위치)이다. ([그림2-2] 참조).
         사용할 수 있는 자재는 철제, 원형파이프, 둥근나무막대, 통나무, 로프 등 여러 가지이나 직경 3/4인치(18mm) 이하의 로프나 전선같은 것은 사용하지 않도록 권하고 있다. 쇠파이프(강관)의 경우는 직경이 1인치(25.4mm)이상의 것을 사용토록 추천하며 원목이나 나무막대의 경우 표면을 매끄럽게 다듬어 사용하여야 한다.
         소가 놀라서 갑자기 일어나는 경우, 목이 밧장에 강하게 부딪쳐 목뼈에 부상을 당하는 예도 있으며 빗장에 목을 비비는 소도 있다. 이런 때 충격을 줄이기 위하여 가동성(floating)빗장이 개발 상품화되고 있다.(미국)
         "Floating" training rail 은 상하로는 이동되어 갑작스런 접촉시에 충격을 줄일 수 있게 하고 앞벽쪽으로는 밀리지 않도록 만들어져 있다.

    • 우상바닥

         후리스톨우상은 소에게 안락감을 줄 수 있어 소가 즐겨찾는 장소가 되어야 하고, 소의 몸 전체가 깨끗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하며, 부상은 최소화하면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한편 설치자 입장에서는 설치와 d지관리가 용이하여야 한다. 우상부분도 후리스톨우사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끊임없이 변화 개선되어 왔다. 우상바닥 설치시 가장 먼저 생각(고려)하여야 할 사항은 소가 즐겨 우상에 와서 쉬도록하는 것으로 소가 좋아하는 상태와 자재가 어떤 것인가를 먼저 정리하여야 한다. 어떻게 설치하여야 바닥의 설치목적(안락감, 청결, 부상방지, 유지관리)이 달성되는 방법인가를 알아보는 것이다.
         지금까지 사용하여온 바닥재료에는 흙, 돌가루, 폐타이어, 송판, 콘크리트, 깔짚재료로는 넓은 매트리스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우상의 크기와 상태는 설치목적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므로 정확한 자료를 근거로 설치하여야 한다.
         다음은 설치시 유의사항과 방식별 특징과 장단점을 간추린 자료들이다.

    • 우상의 크기(가로×세로)

         우상이 지나치게 크면 우상에 배설물이 높아져 우상이 지저분하여지고 파손되어 소의 몸이 더러워지고 질병발생도 많아지며 유지관리도 어려워진다. 반대로 적정크기보다 적어지면 소가 불편하여 이용을 꺼리거나 거부한다. 우상의 크기는 분리책방식에 따라 약간의 차이(특이 길이)가 있으며 "loop"형과 "Dutch"형의 체중별 추진규격은 <표 2-3><표 2-2>과 같다. "loop"형의 경우 체중 534-635kg(홀스타인종 경산우의 평균적 체중)간에 소의 추천 우상규격은 가로는 122cm이고 길이는 218cm이다.
         "Dutch형에서는 큰소를 1, 2로 구분하고 큰소 1"의 체중범위는 545-680kg으로 정하고 우상의 폭은 114cm, 길이는 213cm로 추천하고 있다.

    • 우상의 긴 방향 경사

         우상의 완만한 경사는 배수를 위하여 필요하고 소의 기립행위도 돕는다. 젖소가 누울때를 보면 뒤쪽보다 앞이 높은 것을 좋아하는 것처럼 보이며 뒤쪽이 앞쪽보다 높을적엔 마음이 썩내키지 않는 것이 보인다.(Dan F. Mcfarland).
         상의 정방향 경사는 2∼6%간을 추천하고 있으며, 설계에서는 대개 4%를 적용하고 있다.(경사 4%는 100cm 거리에서 4cm 높이차이)

    • 흙채움 우상

         땅바닥은 소가 가장 오랫동안 사용하여 온 바닥이며 후리스톨을 사용하여 본 농가들의 경험에서도 다른 어느 재료의 우상보다도 선택성이 높았다고 보고되어 있다. 큰소가 섰을 때 발의 1제곱인치에 받는 무게는 5,000파운드나 된다고 한다.(W.W. Irish). 그리고 딱딱한 바닥을 몹시 기피하여 올퉁불퉁한 곳에서 매우 조심을 한다. 흙바닥은 소의 이중 충격을 흡수하여 주는 최상의 쿠션재라고 표현하고 있다. 또한 흙바닥은 콘크리트 바닥보다 열 전도도가 낮고 푹신하여 좋은 휴식장소가 된다. 그러나 소가 계속 사용할 경우 파이는 곳이 생기고 울퉁불퉁하여져 물이 고이고 소가 불편하게 되며 결과적으로 소가 기피하고 질병발생율도 높아진다. 이것이 흙바닥우상의 단점이고 주요 관리대상이다. 그러므로 좋은 상태가 유지되도록 항시 유지관리를 하여야 한다. 흙바닥우상의 설치방법은 뒷턱과 앞턱을 콘크리트로 만들고 흙을 단단하게 다져 채우고 앞으로부터 뒷턱방향으로 4%의 물매를 주고 표면은 매끈하게 마감하여야 한다. ([그림 2-2, 2-3] 참조). 가슴받이판설치구역 내는 눕는 장소보다 가볍게 다져준다.
         미국에서는 후리스톨 흙바닥을 보수, 유지하는 관리장비로 개발, 이용되고 있다.

    • 타이어 매설우상

         타이어 매설 우상은 [그림 2-7]과 같이 탄력이 좋은 폐타이어속에 흙을 채워 타이어의 일부가 우상 표면에 노출되도록 묻어주는 방식이다. 이 방법은 흙채움 우상보다 바닥이 안정되게 유지된다. 필자가 설치한 우사에서 실제로 사용하여본 경험에서도 바닥이 매우 안정되게 유지되고 소가 흙채움우상과 같이 잘 이용하였다. 타이어 매설우상은 바닥파임이 매우 적고 타이어의 쿠션으로 발의 미끄러짐도 적어진다. 미국 펜실바니아 농가의 경우 10년간 별 문제의 발생없이 사용하였다는 보고도 있다. 타이어 매설우상에서 가장 주의할 점은 타이어가 위로 솟아올라오지 않게 하는 것이다.

      [그림 2-7] 중점도, 석분 패 타이어를 이용한 우상바닥 설치


         타이어가 안정되게 유지되도록 하기 위하여 타이어한면에 5∼6개의 구멍을 뚫어 묻는다.(A. Scott Hodgson).구멍 하나하나의 크기는 직경 38mm(1½인치)로 하며 전기드릴로 작업이 용이하게 된다. 이 구멍은 타이어 속에 물이 들어갔을 때 배수가 잘 되게 하는 역할도 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타이어 속과 주위에 흙이 가득 잘 채워져야 타이어가 안정되며 채우는 흙은 흙채움바닥과같이 중점토로 하며 사용하다 속이 빌때는 흙을 보충해 주어야 안정되게 유진된다. 사토로 속을 채우기도 하며 사토로 채울때는 약간의 습기를 가하여 채워넣으면 안정이 잘되게 설치된다.(A. Scott Hodgson). 흙 채우기때 타이어에 2인치×4인치 블록을 끼워넣어 버팅겨주고 흙채우기를 하면 흙 채우기가 용이하다. 가슴받이 판을 설치하는 경우는 [그림 2-8]과 같이 타이어를 2줄만 묻어주면 되고 가슴받이 턱을 설치하지 않을 때[그림2-9]와 같이 3줄로 묻어야 한다.

      [그림 2-8] 타이어 2줄 묻은 우상


      타이어 배설 우상바닥도 흙채움 우상과 같이 앞쪽(머리쪽)에서 엉덩이 방향쪽으로 4%정도 경사지게 설치하여야 한다. 높이 기준은 뒷턱이 되며 뒷턱이 닿는 부분의 타이어 표면높이는 턱보다 2인치(5cm)얕아야 한다. 이렇게 하면 깔짚이 안정되게 잘 유지된다.(A. Scott Hodgson).

      [그림 2-9] 타이어 3줄 묻은 우상바닥

    • 매트리스 우상바닥

      최초의 매트리스 우상은 콘크리트 우상 또는 판재 우상에 깔짚을 포대같은데 넣어 깔아주는데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최근엔 그 결과가 좋아 사용하는 농가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미국) 매트리스는 기본우상 기초<표 2-2>, <표 2-3> 위에 설치되며 매트리스는 우상별로 독립적으로 깔아주는 것이 아니고 [그림2-10] 과 같이 우상길이의 2배 폭 넓이의 튼튼한 천을 우상 총길이와 같게 깔고 [그림2-10] 과 같이 우상벽 (앞쪽)에 고정한 다음 깔짚재료를 깔고 그것을 천으로 뒤집어 씌우고 고정하는 순서로 설치한다.

      [그림 2-10] 매트리스 후리스톨 우상바닥


         매트리스의 두께는 4∼6인치가 기준이다. 깔짚의 재료는 잘게 썰은 밀짚, 보리짚, 볏짚, 톱밥, 대패밥 같은 것이 사용된다. 밀짚이나 보리짚은 최초의 두께가 40cm정도 되었을 때 두께가 10cm 정도 된다. 매트리스 방식에는 튼튼한 천을 구하는 것이 다소 문제가 되며 값도 비싸다. 그러나 매트리스 방법은 설치시 비용은 많이 들지만 깔짚을 깔아주고 보충하는 노력이 전혀들지 않으며 소도 매우 깨끗하게 유지되고 탄력이 좋아 소들에게 안락감을 준다. 신설시 바닥기초는 흙바닥, 돌가루 다짐바닥이 주로 선택된다. 매트리스의 길이는 우상길이와 같이하는 가슴받이판 설치 때는 가슴받이 안쪽은 설치하지 않는다.
      비교시험 보고를 보면 콘크리트 우상, 판재우상, 매트리스 우상 3가지를 설치, 선택사용토록 하였을 때 매트리스 우상을 첫 번째로 한다고 하였다.

    • 기타 우상바닥 설치 방식

      앞에 설명한 3가지가 가장 무난하게 사용되는 방법들이며 이 이외에 콘크리트 바닥우에 깔짚을 깔아주는 방식, 타이어 매설방식에서 바닥채움을 콘크리트로 하는 방식, 판재를 끼는 방식 등 여러 가지가 있으나 앞에 설명한 3가지 방식에 비하여 결함이 많기 때문에 권장하지도 않고 사용농가도 감소되고 있으며 대개 매트리스 방식으로 개선하여 가고 있다.(미국)

      [그림 2-11] 방수 판재방식 우상

    • 가슴받이판

         최초의 후리스톨에서는 사용되지 않던 새로 추가된 설치물이다. 가슴받이판은 소가 앉고 설 때 소의 기립동작시 몸과 머리구간이 우상에 맞게 위치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하여 개발한 시설물이다. 가슴받이판을 정확한 위치에 설치하면 소의 정위치 이용에 도움을 주고 부상이 최소화된다.
         그 외에 소가 빗장사이에 끼는 것도 방지되고 우상의 청결유지에도 도움을 주며 소가 휴식후 일어나서 뒤로 나오는 데도 도움을 준다. 가슴받이판의 판재쪽의 하한은 8인치(20cm)이며 상한은 12인치(30cm)이다. 가슴받이 판이 판재쪽이 20cm 이하가 되면 깔짚에 덮여 제기능을 하지 못하며 30cm 가 넘으면 , 쉴 때와 일어설 때 장애가 된다. 가슴받이 판재는 밑부분을 기점으로 하여 앞쪽으로 비스듬하게 설치되어야 하며 기울임 각도는 대략 45도이다. 소 몸의 관계로 본 설치위치는 목과 가슴이 연결되는 부위이다. 가슴받이판은 정확한 위치에 설치되어야 한다. 지나치게 벽쪽으로 당겨 설치되면 효과가 없고 뒤쪽으로 치우쳐 설치되면 소가 우상사용을 꺼리는 요인이 된다.
         홀스타인 경산우의 경우 가슴받이판 설치 정위치는 우상 뒷턱끝에서부터 가슴받이판의 밑까지 거리가 66인치이다. <[그림 2-3] 참조>, 가슴판 재료로는 두꺼운 송판, 통나무, 타이어, 콘크리트 등 어떤 것이나 사용할 수 있으나 어느 재료를 사용하든 가슴 접촉부위가 매끈하여야 하며 움직이지 않도록 튼튼하게 고정을 시켜야 한다.

    • 앞면 분리책

         앞면 분리책은 벽의 일부에 설치되는 경우와 후리스톨 우상의 앞면분리책의 기능만 하도록 설치되는 두 경우가 있다. 앞면 분리책의 초기기능은 옆 분리책을 지지하여주고 앞 방향으로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것이었으나 근자에 개발된 방식에서는 통풍기능이 추가되었다. [그림2-2] "dutch" 형 분리책의 앞 분리책 부분에서 볼 수 있듯이 앞 분리책은 옆 분리책높이 만큼을 벽의 높이로 하여 설치하면서 벽면적의 약 2/5에 해당하는 면적을 개방하여 통기가 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필자의 경험한 바로는 이 부분은 소가 후리스톨을 사용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주는 부분이었다. 시범시설에서 최초 앞벽설치는 이 부분을 전부 판자로 막았었다. 전면(全面)을 모두 막았을 경우 저온기에는 소들이 후리스톨을 전 두수가 잘 이용하였다. 그러나 고온기가 되면서 우상에 들어가기를 꺼려하는 소가 나타나기 시작하여 6월 상순에는 전체 소가 우상에 들어가는 것을 거부하였다. 그때 앞면 분리책의 2/5면적을 개방하고 우상을 정리(깔짚교체)하여 두었던 바 소들이 다시 우상을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우리나라 농가들의 경우 앞 분리책을 사계절 개방식으로 설치하는 농가들이 있으나 우상환경면에서 재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 필자의 경험으로서는 저온기에 앞면이 개방된 우상을 소들이 기피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저온기 여름에 개방하였던 부분을 다시 막아주었을 대 남쪽을 향한 우상과 북쪽을 향한 우상의 사용빈도가 같은 것으로 관찰되었다. 앞의 관찰결과를 기초로하여 4월부터 10월하순까지는 앞 분리책의 2/5면적을 개방하고 그 외의 기간은 전면 폐쇄하여 주었던 바 사계절 우상을 이탈하는 소가 한두도 없이 전부 이용하였다. 사계절 후리스톨 우상을 전면개방하는 우사에서는 복쪽에 위치한 우상과 우상간 통로의 분뇨가 어느 것이 발견되었으나, 북쪽 스톨벽과 창 부분 전부를 막아주고 남동쪽만 개방한 우사에는 86년부터 92년간의 혹한기에는 통로가 얼지 않았다.
         정온동물의 환경적응순리로 보아서 저온기에 우사내에 서북직풍이 통과하여 소의 몸체를 스치게하는 것은 이득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

    • 깔짚재료

         깔짚을 깔아주는 주된 목적은 몸체가 바닥에 닿았을 때 접촉감을 좋게하고 소에게 안락감을 주고자하는 것이다. 깔짚재는 흡습성이 좋고 우체를 깨끗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며 박테리아의 성장이 잘 안되는 것이 최상의 것이다. 그리고 농가의 입장에서 보면 구하기 용이하고 값이 낮아야 한다. ?집 재료로 사용되는 재료들을 물질의 성질로 구분하면 유기재와 무기재로 구분되며 사용경험으로 보면 관습적으로 사용하던 것과 과거에는 사용하지 않던 것을 깔짚재료로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통적 깔짚재료로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통적 깔짚재료는 볏짚, 보리짚, 밀짚, 등 농산부산물이 주로 깔짚재료로 사용되는 유기재이다. 이들 재료가 고가화되면서 톱밥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톱밥도 최초에는 제재 부산물을 이용하였으나 현재는 제조사용이 시도되고 있다. 볏짚, 보리짚, 밀짚 등 농산부산물은 가축이 가장 좋아하고 흡습성도 높은 가장 우수한 깔짚재료이다. 톱밥은 제재원목의 종류에 따라 흡습성의 차가 매우 크다. 대개 비중이 무거운 나무의 톱밥은 흡습성이 낮으며 비중이 낮은 것이 흡습성이 높다. 유기재는 잘 건조되어야 흡습성이 높고 접촉감도 좋다. 그러므로 깔짚은 잘 말려 사용해야 한다. 깔짚재료가 고가화되면서 폐신문지 등 종이를 썰어 깔짚으로 쓰는 경우도 있으며, 경우에따라서는 흡습성이 좋은 무기물질을 깔짚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깔짚재료로 어떤 것을 사용하던 미생물 번식을 억제하여야 하고 처리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긴 짚이나 밀짚은 스크래퍼의 작동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짧게 잘라서 사용하여야 하며 많은 습기를 흡수하였을 때는 미생물이 번식하기 전에 자주 교환하여 주어야 한다.
         톱밥을 사용하는 경우 분뇨의 점성이 높아져 스크래퍼에 많은 부하가 걸리는 예가 있음에도 유의하여야 한다.. 무기물질을 사용하는 경우는 분뇨 이용장비에 손상을 주며 저장시설에 가라앉는 등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 그러나 어떤 경우든 후리스톨 우상은 깔짚을 잘 관리하여 주어야 우체가 깨끗하게 유지되고 우상의 손상도 적으며 질병발생율도 낮아진다. 이점 항시 유의하여 우상관리를 하여야 한다.

    • 후리스톨 우사의 통로

         후리스톨 우사의 통로는 소가 우상에서 휴식하는 이외의 모든 행동에 사용하는 장소로 소에게 여러 가지 영향을 미친다. 바닥은 소가 행동하는데 장애가 되자 않아야 하며 눕는 소가 있어서도 안되며 넘어지는 것이 최소한으로방지되어야 한다. 설치방법은 콘크리트 바닥으로 하는 방식과 분뇨제거를 쉽게하기 위하여 슬랏바닥으로하는 방식이 있다. 슬랏방식은 지하에 중력식 분뇨구를 설치하거나 분뇨 저장탱크를 만들어 분뇨제거 노력을 제로화하기 위한 것이나 다음과 같은 결함의 문제점이 사용자나 전문가로부터 강력이 제기되고 있음에 유의하여야 한다.
         첫째, 설치비가 지나치게 많이들며, 둘째, 발과다리에 부상율이 매우 높고, 셋째, 걸음걸이가 불안하며, 넷째, 특히 발정한 소들에 문제가 되며, 다섯재, 저온시 냄새와 습기가 매우 높아지는 등 많은 문제가 나타난다.(Robert, E, Grabe). 우리나라에서 슬랏바닥을 사용하는 농가의 경우를 보면 기후가 건조한 대는 우상표면이 건조가 잘되어 소가 매우 깨끗하나 여름철에 우상에 눕지않고 우사바닥에 銜는 소가 많아져 소가 지저분해지고 겨울에는 바닥에 분이 얼어 쌓이는 경우도 관찰되었다.
         한 농가의 경우 슬랏바닥이 잘못 설치되기도 하였으나 소의 부상 등 문제가 많아 사용을 하지 못하는 예도 있다. 슬랏바닥 방식을 사용하는 경우는 슬랏막대의 폭과 슬랏막대 간격을 정확히 표준규격에 일치시켜야 한다. 콘크리트 포장 방식바닥의 분뇨제거에는 트랙터와 스크래퍼가 사용되며 최근엔 주로 스크래퍼를 선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