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욕열
분만시에 산도(産道)에 생긴 상처를 통해 병원성이 강한 세균(환오간균등)이 혈류로 들어가 전신 증상을 일으키는 일이 있다. 이것을 일컬어 산욕열이라고 한다.
원인
- 분만시 불결한 위생관리에 의해 세균이 체내 침투하여 증식
- 분만시 특히 난산으로 인해 산도(産道)가 상처를 입었을 때
- 침입하는 세균은 대장균, 화농간균, 녹농균, 용혈성 포도구균 등이다.
증상
- 식욕, 반추, 비유가 중지 또는 감소한다.
- 맥박이 빠르나(80∼120회/1분)약하다.
- 체온은 초기에는 상승하지만 증상이 진행되면 평열(平熱)내지는 그 이하로 떨어진다.
- 정상이하의 체온은 통상 사망직전에 볼 수 있다.
- 자세가 불안전하고 전신을 떤다
- 설사 또는 변비가 반복된다.
목장에서의 처치
- 정상분만시에도 분만후 1주일은 매일 체온을 측정하여 체온상승을 경계한다.
- 통상 경과는 2∼3일 계속되며 그 사이 회복 또는 죽음에 이른다.(1∼2주일 이상 계속되는 일도 있다.)
- 자궁의 맛사지와 세척은 유효한 방법이긴 하나 자칫 증상을 악화시켜 폐혈증을 일으킬 우려가 있으므로 신중히 실시해야 한다.
- 테라마이신 등 광범위 항생제 등의 자궁내 주입은 전신감염 방지에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