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 리 말


최근에 불어닥힌 IMF한파는 낙농업에도 심각한 타격을 주어 환율상승에 따른 사료값 인상과 소값 하락, 축산분뇨처리에 따른 제제등으로 농가에 큰 부담을 가져다주고 있어 폐업하는 낙농가가 속출하고 있다. 또한 부르셀라백신 파동으로 인해 많은 낙농가가 피해를 보고 있어 이에 따른 적절하고도 신속한 대처 가 필요한 때이다. 다행이 송아지 값이 약간 회복하였고, 축협의 계속적인 사료가격인하로 농가의 부담 을 덜어주는데 기여를 하였지만 아직 많은 농가가 어려운 상황하에서 낙농을 영위하고 있다. 이러한 영 향으로 우리나라 젖소두수는 '98년 12월말 현재 539천두로 '97년에 비해 약간 줄어들었으나 사육농가수 는 급격한 감소를 보여 '98년말 현재 1만 5천7백호에 불과하여 2천농가가 감소하여 호당 사육두수가 34.3두를 넘어서 부업규모 낙농을 탈피하여 전업농가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검정사업을 통해 낙농경영을 위한 기록관리와 사양 관리 기술정보등을 신속히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또한 앞으로의 낙농은 검정사업을 기 반으로 사육두수의 양적 질적 팽창과 아울러 젖소집단 생산능력을 향상시켜 원가절감을 통한 경영 합리 화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축협중앙회는 지난 1979년부터 젖소 다두 지역을 중심으로 3개소에 젖소 2,358두를 대상으로 능력검정사 업을 착수한 이래 우리나라 검정 대상젖소의 40% 검정을 목표로 매년 규모를 확대하며 사업의 질적개선 을 도모하고 있다. 1998년말 현재 검정규모는 전국 22개 검정소에서 2,419농가에 62,496두에 대한 검정 을 실시하여 전년에 비해 검정두수가 1.2배이상 늘어났으며 유량차이에서 비검정농가 보다 무려 1,352kg 을 더 생산하여 농가 평균 2천만원 이상의 소득효과를 더 올리는 효과를 겨양하였다. 이는 IMF체제하에 서 여건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낙농업을 영위하는데 있어서 검정사업은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농가들 사 이에 점차 늘어나 이러한 증가효과를 거두었다. 또한 '99년도에도 촉탁검정 및 유료검정을 확대실시하여 100천두의 젖소에 대한 능력검정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젖소능력검정 참여율은 '98년말 현재 경 산우 두수의 20%에 달하고 있으나 낙농선진국인 미국 46.4%, 카나다 57.2%, 일본 41.5%, 이스라엘 70.8% 에 비해서는 저조한 실정이다. 그러나 지난 20년간 실적을 살펴보면 검정두수는 약 27배, 검정농가 수는 약 19배, 305일 유량은 약 1.5배, 305일 유지량은 약 1.4배가 증가하였다.

능력검정사업은 젖소의 능력개량은 물론 낙농가의 경영지도로 농가소득증대를 목적으로 농가에서 사육하 고 있는 젖소의 개체별 능력을 정확히 파악하고 고능력우의 선발과 저능력우의 도태를 통한 우량젖소 집 단을 조성하며, 노동생산성 개선, 생산비 절감등 합리적인 경영을 유도하기 위한 가장 필수적인 사업으 로 종합적 지침을 제공한다. 또한 후대검정과 연계 우리나라 낙농여건에 적합한 한국형 우량종모우를 자 체생산 활용함으로써 젖소개량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젖소개량부에서는 능력검정자료의 효율적인 처리를 위하여 작년 말부터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 완료하여 주 전산장비 IBM RS6000을 활용하여 낙농가에게 보다 더 다양한 항목의 성적표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신속하고 보다 더 효율적인 자료의 피드백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 (http//:www.dcid.co.kr)을 통해 실시간에 검정성적을 서비스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올해부터는 유우군 검정사업으로 그 명칭과 개념을 바꾸어 개체의 능력검정을 통해 유우집단을 개량하는 사업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려고 한다.

끝으로 본 사업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하여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농림부 축산국과 본 사업 참 여 검정소 및 농가, 검정원 모두의 협조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1999. 3.

축협중앙회 개량사업본부

젖소개량부장 김 경 주